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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장남 '노 전 대통령 유병언과 식사' 허위사실 고소


입력 2014.08.05 21:21 수정 2014.08.05 21:24        스팟뉴스팀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아닌 조윤제 전 경제보좌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함께 식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트위터 이미지 캡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삼계탕을 먹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창원지검 공안부는 5일 "노 씨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불상자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4일 고소했다"며 "현재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빠르게 유포됐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한 사진 속 인물은 유 전 회장이 아닌 참여정부 당시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조윤제 서강대 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앞선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식의 사실 확인 안 된 허위정보를 유포하지 마라. 정치불신, 사회불신 조장한다", "고소해서 본 때를 보여주세요", "끝까지 발본색원해서 후회가 뭔 지 가르쳐 줘야해"등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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