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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까지 파열된 참혹한 윤 일병 부검에 "악마같은..."


입력 2014.08.07 16:10 수정 2014.08.07 16:16        윤수경 인턴기자

윤 일병 부검 결과에 네티즌 분노 넘어 충격과 '멘붕'

윤 일병의 부검 결과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KBS1뉴스 화면캡처.

군대 내 가혹행위로 사망한 윤 일병의 부검 결과는 참혹했다.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윤 일병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심장을 포함한 신체 대부분 부위에서 출혈과 멍이 관찰되었으며, 좌우 갈비뼈가 14개 부러지고 뇌에서도 멍과 부종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통사고 수준의 큰 충격을 받아야만 일어나는 비장 파열도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일병의 부검 결과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생전 윤 일병의 고통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고 있다.

다음 아이디 '매****'는 "사람은 불타 죽을 때와 맞아 죽을 때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하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 달이 넘는 그 긴시간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1분 1초가 생지옥이나 다름 없었을 듯"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음 아이디 '조***'는 "윤 일병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고, 네이버 아이디 'ohha****'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라며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윤 일병에게 이처럼 가혹한 구타를 가한 가해자들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igre****'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모두 죄값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트위터리안 '@kore****'는 "악마같은 ○○들"이라며 가해자들을 비난했다.

또 네이버 아이디 'lhjl****'는 "진짜 똑같이해서 죽여줘야하는데"라고 말하고, 네이버 아이디 'jihy****'는 "어떻게 저 정도로 사람을 때릴수 있는걸까? 가해자들도 똑같이 당해봐야한다"라고 말하며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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