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흐리거나 비…제주·남해안 태풍 간접 영향권
낮 최고기온 섭씨 24~31도…어제보다 조금 높아
8일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서울·경기와 강원도 영서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원 영동 지방과 경상남북도는 흐리고 비가 오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이남지방의 경우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또 이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은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155km인 중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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