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합의에 문재인 "중요한 건 유족 동의"


입력 2014.08.09 15:39 수정 2014.08.09 15:42        스팟뉴스팀

"여야가 다시 머리 맞대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합의에 대해 언급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문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특별법은 정치가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최소한의 참회"라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이 더는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따라서 여야 합의보다 더 중요한 건 유족들 동의"라며 "특별법을 마련하게 된 힘도 사실 유족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동의하지 못한다면 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게 도리"라면서 "정치가 그 분들(유가족)에게 더 상처를 드리면 안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내용에는 기존 야당이 주장해오던 조사위 수사권 부여와 특검 추천권을 야당 또는 조사위에게 부여하는 점이 빠져 있어 당내 반발을 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