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환자 증가,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3배
틱장애 진료인원 지난해 1만7000명으로 지난 2009년보다 7.8% 증가
얼굴 등 신체 일부분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동안 건강보험,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통해 틱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년간 7.8%(1000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기간동안 틱장애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약 77.9%~78.8%, 여성은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가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이였다.
한편 틱장애는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몸 냄새 맡기, 코 킁킁거림 등 행동의 반복을 보이는 운동틱과 말을 따라하거나 저속한 언어를 말하는 등의 음성틱이 있으며 발생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학습요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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