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4명 중 1명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자녀와 함께 사는 60세 이상 서울 노인 46.5% 응답
서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노인 중 45.2%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들 중 46.5%가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함께 살고 있다.
자녀와 함께 사는 이유로는 '경제적·건강상 이유로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39.7%)가 가장 많았고, '수입·건강상 부모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30.6%)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모두 독립생활이 가능하지만 같이 살고 싶어서'(16.5%), '손자녀 양육과 자녀 가사지원을 위해서'(6.8%)로 나타났다.
한편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54.8%는 따로 사는 이유에 대해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5.3%),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 '자녀에게 부담될까봐'(23%)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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