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급증, 빠르면 키 안자랄 수도…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26 10:33  수정 2014.08.26 10:36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사이 3배 증가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뉴스 화면캡처.

성조숙증 환자가 5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조숙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가슴 몽우리가 잡히거나 기타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증상을 말한다.

지난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의 성조숙증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지난 2009년 2만 1712명에서 2013년 6만 6395명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 환자의 경우 정신적인 성숙에 비해 신체 발달이 빠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의 성장이 일찍 멈출 수도 있다. 빠를 경우에는 12세에 성장판이 닫히면서 키가 150cm 미만으로 자랄 가능성도 있다.

성조숙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아동 비만이 지적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식기 등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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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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