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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맘코리아 'UN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 개최


입력 2014.09.03 11:45 수정 2014.09.03 11:48        목용재 기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00명의 초·중·고·대학생 참여, 7개 생물들 대변

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UN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에코맘코리아 제공
인간활동에 의해 생물다양성이 100배 이상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UNEP(국제연합환경계획)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와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UN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를 개최한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가 공동개최하는 ‘UN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평창에서 개최된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을 가지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한 단체이자 정부가 인증한 녹색 교육기관이다.

이 총회에서는 기존의 총회와는 다르게 국가의 대표들이 아닌 7개의 생물분류(곤충류, 포유류, 조류 등)를 변호하는 청소년 대표단을 선출, 청소년의 눈으로 보는 문제점을 제안하게 된다.

이에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200명이 식물류, 곤충·거미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어류, 조류, 등 총 7개 생물분류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초등학생은 수달, 호랑이, 반달곰 등 한반도의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중학생은 남획, 남벌과 같이 과도한 생물자원 사용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발표를 하게된다. 고등학생들은 생태계와 인류 공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팀을 나눠 심도있는 회의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미래 세대를 재표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생물자원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현명한 이용으로 미래의 주역이 돼 달라”면서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결과물들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더하고 이를 보전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청소년 총회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www.ecomomkorea.org) 또는 전화(02-556-3012)로 문의가 가능하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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