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단 ‘박재완 체제’ 비전 선포 자리 "중도보수 입장 정책개발 집중"
민간싱크생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이 4일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후 재단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선재단은 지난 2월말 ‘박세일 체제’에서 ‘박재완 체제’로 전환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체제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재완 이사장 취임 이후 3개월 동안의 재단발전을 위한 TF팀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선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TF팀 보고서에서는 그동안의 업적을 평가하면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중도보수 입장을 견지하며 정책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면서 “이를 위해 신진인력의 영입 확대와 참여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경제와 복지 등 민생을 부각시킨 연구 활동을 펼쳐줄 것과 연구보고서의 질적 제고를 주문하기도 했다”면서 “안정적인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진성회원 확충과 더불어 법인회원 확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반도선진화재단후원회(회장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이사) 출범식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한선재단 신임 정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주호 전 장관은 앞으로 2년동안 한선재단 정책위원장 직을 맡아 한선재단의 정책연구과제 등을 총괄한다. 한반도 통일문제에 집중해온 한선재단은 앞으로 민생경제 등의 선진화 과제 등에도 초점을 맞추기 위해 이주호 전 장관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