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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측근 김혜경, 체포직전 자진 귀국 협의?


입력 2014.09.09 15:09 수정 2014.09.09 15:12        스팟뉴스팀

김혜경 지인 “김혜경, 자진 귀국의사를 보이며 한국 사법당국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당국에 체포되기 전, 우리나라 사법당국과 귀국 문제를 자진해서 협의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날 김혜경 대표의 지인은 “김 씨가 자진해서 귀국의사를 보여 이에 무게를 두고 한국 사법당국과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었다”면서 “도중에 일이 잘 해결되지 않아 미국 당국 요원들에게 체포된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 체포됐으며 현재 스태포드 지역 레퍼해낙 구치소에 닷새째 구금돼 있는 상태다.

김 대표 지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김 대표의 송환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 대표가 불법체류자 신분이기 때문에 자진귀국 의사를 밝히면 곧바로 강제추방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김 대표가 자진 귀국을 거부,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되면 한국으로의 송환 시점은 상당히 늦춰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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