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용 12년만에 완투승…SK 가을 야구의 힘?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9.12 11:47  수정 2014.09.12 13:39

넥센과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2실점

12년만에 완투승을 거둔 채병용. ⓒ SK 와이번스

SK 투수 채병용(32)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채병용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11-2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채병용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02년 5월 마산 롯데전과 6월 수원 현대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12년만의 완투승이라 의미가 배가됐다.

경기 후 채병용은 "완투승을 달성하고 나니 얼떨떨하다. 오늘은 정말 패기와 힘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병용의 호투로 SK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끈을 다시 잡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LG와의 승차는 1경기차로 좁혀졌으며 6위 두산과의 승차로 반 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채병용은 지난 2001년 SK로부터 2차 6라운드 전체 34순위에 지명된 우완투수다. 군산초-신월중-신일고를 졸업했으며 2000년대 후반 SK 왕조 탄생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당시 김성근 SK 전 감독은 “팀에서 가장 심장이 강한 투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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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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