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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취임 후 첫 방미…"미국 IS 격퇴 조치 지지"


입력 2014.09.14 14:48 수정 2014.09.14 14:51        스팟뉴스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지원사항 검토하겠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4일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섰다. 안보실장으로 취임한 후 첫 미국 방문이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전반적인 한반도 문제, 북핵문제, 한미동맹 현안, 동북아 지역이나 글로벌 이슈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대해 격퇴 방침을 밝힌 미국의 전략과 관련, "여러가지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조치에 대해 지지한다"며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지원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집중 조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사후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실장은 케네스 배 등 미국인 3명의 북한 억류 문제에 대해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 사후에 다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측의 고위 관리와 학계 전문가를 만나 북한 인권 및 북핵 문제, 한미동맹, 동북아 정세, 중동 문제 등 각종 국제 현안을 놓고 협의한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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