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water, 중국 연길시 상수도 누수저감 사업 수주


입력 2014.09.30 16:40 수정 2014.09.30 16:43        박민 기자

중국 수무집단유한공사와 수돗물의 누수 줄이기 위한 사업 협약 체결

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취수원 전경ⓒk-water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수무집단유한공사와 연길시 수돗물의 누수(漏水)를 줄이기 위한 '수돗물 관로누수 저감사업' 실시협약을 중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약 5년(약 170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관망개선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량의 편중과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길시가 댐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만큼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재 연길시의 상수도 유수율은 50% 이하에 달한다.

연결시는 K-water의 선진 수돗물 누수 저감 및 운영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누수저감 사업을 위탁했고, K-water는 독점적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K-water는 2004년 충남 논산시를 시작으로 21개 시·군의 지방상수도 운영관리를 수탁 받아 시행하면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수량을 그간 약 3억6000만㎥을 절감하는 한편, 생산원가 절감, 시설현대화, 고객만족도 15.4점 향상 등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해진 K-water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베올리아, 수에즈 등 세계 유수의 물 기업이 주도해온 수돗물 누수관리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면서 "향후 K-water는 IT접목 스마트 워터 그리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 물 관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