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 선수로는 두 번째 영광이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기타지마 고스케(수영)가 영광을 안았다. MVP로 선정된 하기노 고스케는 상금 5만 달러(약 5300만원)와 부상으로 최신 삼성 제품을 받았다.
하기노는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중국)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개인혼영 200m, 400m와 계영 800m를 쓸어 담았다. 이 외에도 자유형 400m 은메달, 배영 100m, 200m 동메달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7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하기노는 4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대회에 참가할 때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박태환-쑨양 등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MVP는 기대도 안했다”며 겸손했다.
박태환의 인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기노는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나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친절하고 뛰어난 성품도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MVP 후보로는 하기노를 비롯해 남현희(펜싱)-박태환(수영)-김재범(유도)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