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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개헌은 경제 블랙홀? 국가개혁 핵심”


입력 2014.10.06 18:16 수정 2014.10.06 18:20        문대현 기자

SNS 통해 “현 정부, 임기 내내 경제살리기 매진해야" 청와대 선 긋기 나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헌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6일 “개헌은 자신의 특정정파나 특정정당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 국가개혁의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금은 국가경쟁력에 제일 장애요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을 겨냥해 “개헌은 경제 살리기나 일자리 창출과 국정수행에 블랙홀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국회가 역할분담을 해서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는 이미 개헌 발의선과 의결선을 넘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개헌의 논의는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찬반의 문제이지 시기의 문제로 본질을 호도하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개헌 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 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의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개헌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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