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경고사격후 10분간 교전"
7일 오전 북한군 경비정 1척이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양측이 약 10분간 교전을 벌인 후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약 0.5NM 침범했으며, 남북한 함정이 상호 간 기관포 사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도 대응사격을 해왔다”면서 “이에 아군도 다시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북측 경비정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 군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도 이날 오전 “(서해 해상에서) 교전이 있었다”고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과 기관포 사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