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30m 몰다 주차된 승용차와 충돌 후 멈춰
A군 나이 만 14세 되지 않아 형사 입건하지 않아
10세 어린이가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승용차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제시 검산동 한 아파트 진입로에서 열쇠를 꽂아둔 채 세워놓은 승용차에 A(10)군이 올라탔다. 이후 A군은 홀로 차량을 30m를 몰다 주차돼 있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당시 경찰은 사고 접수를 했지만, A군 나이가 만 14세가 되지 않아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A군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앞으로 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