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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뺀 나머지 사업부 개선 조짐" IBK투자


입력 2014.10.08 09:35 수정 2014.10.08 09:38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7만원 제시

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4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가 조금씩 개선될 조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7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M(ITㆍ모바일) 사업부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판가는 하락하고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실적 개선이 쉽지 않겠지만 갤럭시노트4 출시로 시스템LSI와 OLED 사업의 적자축소 기회가 생겼고, TV 사업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조금씩 개선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강세 기조도 삼성전자에는 긍정적인 호재 요인"이라며 "4분기 실적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4조50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과 마진은 하락하고 있어, IM 사업부의 수익성은 당분간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불안감이 여전하겠지만 실적 기대감이 꽤 낮아진 상황이고, 내년 하반기 이후 스마트폰 사업의 재정비 효과와 비메모리의 흑자전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업 가시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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