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일본 천왕 숭배 노래에 '경악'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0.28 09:32  수정 2014.10.28 09:36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공식 페이스북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를 대신 일일정상으로 다케다 히로미츠가 자리를 대신했다.

이때 배경 음악으로 기미가요가 흘러나왔고, 인터넷과 SNS에서는 비난이 쏟아진 것.

기미가요는 일본 천왕을 숭배하는 내용이 담긴 곡으로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강제로 부르게 했으며, 현재는 군인도 아닌 극우단체 회원들이 군복을 차려입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JTBC 제작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일일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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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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