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강력한 공격에도 아쉬운 판정패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09 22:13  수정 2014.11.10 06:47

경기 초반 투지 불태웠으나 막판 체력적 열세

송효경 ⓒ 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1)이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아쉽게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송효경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52kg 이하 스트로급 슈퍼파이트 에미 토미마츠(33)와 경기서 심판 판정 끝에 1-2 패했다.

송효경은 1라운드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공격 일변도로 나서다 쓰러진 뒤에도 발을 뻗어 상대 역습을 차단한 송효경은 강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하지만 2라운드서부터 에미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한 송효경은 급기야 체력이 완전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결국 심판 판정 결과 패배를 받아들인 송효경은 승리 못지않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