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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사건 업주부부 출금 및 압수수색


입력 2014.11.18 03:19 수정 2014.11.18 03:22        스팟뉴스팀

서류상으론 부인 실제 소유주는 남편인듯…18일 오전 출두 요구

전남 담양군 대덕면 H펜션 화재로 4명이 숨진 가운데 17일 오후 경찰이 펜션을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119 대원들이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장비를 들고 펜션에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담양 화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H펜션과 업주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A씨(55) 등 업주 부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께 펜션 관리시설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건물주가 최씨의 부인으로 돼 있지만 실질적인 업주는 최씨인 것으로 보고 소유자와 관리자를 명확하게 가려내려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에 앞서 최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부부에 대해서는 18일 오전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18일 오전 화재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하고 불법 건축된 가건물의 국유지 불법 점용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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