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일후보’ 주장한 문용린 전 교육감 검찰 송치
문용린 전 서울시 교육감이 6·4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8일 문 전 교육감이 6·4 교육감 선거 당시 홍보물 등을 통해 자신을 보수진영 단일후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교육감 이외에 보수 후보로 고승덕 후보 등이 있었으며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없었음에도 단일 후보라고 주장한 점에서 문 전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경찰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문 전 교육감이 서울 소재의 모 초등학교 방문 당시 학부모, 시교육청 공무원 등을 동원한 '관권선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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