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특전사 군가 40년 만에 변경되나 ‘사나이→전사들’


입력 2014.11.21 10:57 수정 2014.11.21 11:02        스팟뉴스팀

우수한 여 특전사들 “소외감 느끼면 안돼” 배려

특전사 군가 '검은 베레모'의 가사 중 '사나이'부분이 '전사들'로 40년 만에 변경된다. 사진은 지난 건군 6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여특전사 장병들이 경례를 하는 모습. ⓒ 연합뉴스

특전사 군가가 40년만에 변경됐다.

특수전사령부는 최근 군가 ‘검은 베레모’의 가사 중 ‘사나이’가 ‘전사들’로 수정돼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검은 베레모의 후렴구 ‘안되면 되게 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 아- 아 검은 베레모 무적의 사나이’를 ‘무적의 전사들’로 바꾼 것이다.

전임범 특전사령관은 “특전사에 훌륭한 여전사가 많은데 소외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며 개사의 이유를 설명했다.

가사교체 논의는 12월에 이뤄졌으며 올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사된 군가 ‘검은 베레모’는 공군가 ‘빨간 마후라’를 만든 작곡가 고 황문평씨가 1960년 발표한 곡으로 1973년 특수전사령부의 부대가로 선정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