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시문화 운동단체 분석, 도쿄 9위 서울은 11위
전 세계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11위에 올랐다.
국제 도시문화 운동단체인 ‘유스풀시티’가 최근 전 세계 2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15~29세 사이의 청년층을 위한 '2014 청년도시 지수'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가 9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이어 인도 뭄바이(18위) 필리핀 마닐라(21위) 중국 상하이(22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청년도시 지수 세계 1위는 ‘파리’가 차지했다. 파리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2.84달러로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많았다. 또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극장과 공연 관람비가 낮고,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비도 저렴한 것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1위 토론토는 파리에 밀려 2위에 그쳤으며, 로스 엔젤레스가 3위, 시카고가 4위에 올랐다.
한편, 청년도시 지수는 각 도시가 15~29세 청년층의 삶에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16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자료를 근거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