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대설·강풍에 인명·재산 피해 잇달아
지난 1일부터 계속되는 대설과 강풍에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대설·강풍에 의한 간판 추락 등으로 전국에서 2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거나 긴급 처치를 받았다.
학교, 주택, 비닐하우스 등도 다수 파손됐으며,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설과 강풍이 계속돼 논산 물한재고개와 제주 1100도로 등 전국 일부 도로와 군산·보령·목포·포항·통영 등의 여객선 항로도 통제됐다.
이에 중대본은 전국에 인력 1만 1805명과 장비 5109대, 염화칼슘 1만 7391톤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4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산간에 대설경보, 일부 전북내륙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해5도와 흑산도·홍도·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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