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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미 류길재 통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 면담


입력 2014.12.04 17:54 수정 2014.12.04 18:02        김소정 기자

8일부터 7일간, 남북 고위급 회담 무산 등 의견 나눌 예정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취임한 이후 첫 미국 방문길에 나서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대북정책조정관을 역임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한다.

류 장관은 또 대북 관련 정책에 관여하는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정부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류 장관의 방미 일정은 8~14일까지 5박7이며, 뉴욕과 워싱턴 D.C, L.A.를 순방한다.

류 장관은 11일 대북정책조정관을 역임한 바 있는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인천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과 제2차 고위급 접촉의 무산, 북한의 인권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에 앞서 류 장관은 10일 차기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만난다. 아울러 같은 날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스티브 샤보트 공화당 의원,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하원) 등 유력 정치인들과 면담한다.

류 장관은 연이은 의회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은 물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설명을 전달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류 장관은 또 10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반도국제포럼(KGF) 2014 워싱턴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방미 기간 동안 한반도 민간 전문가들과도 만난다.

첫날인 8일 유엔인구기금(UNFPA) 총재, 유엔아동기금(UNICEF) 부총재,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차장보 등 국제기구 주요 관계자들과 만난다.

이 밖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지부 대표자 간담회 등 교포사회와의 교류도 일정도 포함돼 있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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