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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찌라시에 흔들려?" 비선 논란에 쐐기


입력 2014.12.07 13:20 수정 2014.12.07 15:47        최용민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 만나 "모처럼 국회가 선물 주셨는데"

"한 언론이 확인도 않고 보도한후 터무니없는 얘기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별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정윤회 동향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오찬을 갖고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소모적인 의혹 제기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여당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를 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마시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년만에 예산안이 법정기일 내에 처리된 것을 언급하며 "모처럼 우리 국회가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는데, 예상치 못한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이 공무원들에게 다시 한 번 희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저도 참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공무원연금 개혁안 이것도 꼭 좀 이번에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 20여 년 전부터 적자의 심각성, 또 국민 부담 증가가 예견이 돼왔지만, 이것이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계속 미뤄 오기만을 했다"며 "사실 우리도 다음 정권으로 이것을 넘겨버리고 안 하면 뭐 가장 편한 방법일 수 있겠죠"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 나중에 그때 했어야 되는데 정치권에서, 또 정치지도자들이 뭐하고 있었느냐, 국회는 뭐하고 있었고, 정부는 뭐하고 있었느냐, 그런 엄중한 책임을 피해갈 수가 없다"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점점 더 개혁이 어려울 수밖에 없고 또 우리 후손들에게 막대한 짐을 지워주게 되는 것"이라며 "결국 공무원연금이 고갈 상태로 빠지게 되면 앞으로 공무원들도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내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하고 "아무리 정책이 좋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그런 정책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좋은 약도 타이밍을 놓치고 제때 쓰지 못하면 효과를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꼭 지금 해야 되는 이 정책이 제대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회의 22명, 원내부대표단 10명, 정책위원회 위원 5명, 예결위 위원 24명 등이 참석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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