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오 "국민 눈으로 보고, 국민 귀로 들어야" 직격탄


입력 2014.12.08 18:05 수정 2014.12.08 18:10        조성완 기자

박 대통령 '짜리시' 발언에 우회적 비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을 두고 ‘찌라시’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以天下之目視 以天下之耳聽(이천하지목시 이천하지이청)”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구절은 중국 전한 시대 회남왕(淮南王) 유안의 저서 ‘회남자’에 나오는 것이며, ‘군주는 천하 세상 사람의 눈으로 보고, 세상 사람의 귀로 들으며, 세상 사람의 지혜로 생각하고, 세상 사람의 힘으로 싸운다(人主者 以天下之目視 以天下之耳聽 以天下之智慮 以天下之力爭)’는 구절 중에서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어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들으라는 것”이라며 “(이것은)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의 책무이다. 특히 권력의 정상에 있는 사람의 덕목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성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