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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통큰 결단을" 문희상 "책임있는 여당을"


입력 2014.12.10 10:55 수정 2014.12.10 11:00        조성완 기자

여야 대표·원내대표, 10일 오후 ‘2+2 연석회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의석으로 찾아가 대화를 나누며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 공기업 개혁, 규제 개혁 등 3대 개혁 처리가 중요한데, 원칙을 지키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유연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처리 등 많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도 좋은 합의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개혁안은 결코 졸속이 아니다”며 “오히려 지난 3월부터 경제혁신특위에 공적연금 분과를 가동했고, 내외부 최고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왔다. 7개월동안의 치열한 고민의 결과가 지난달 28일 당 의원들 전원이 공동 발의한 개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은 지난 20년간 논의를 거쳐 왔기 때문에 지금의 과정이 결코 졸속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다만 과거 정부와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정치적 부담 때문에 미뤄온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정치적 부담보다 오히려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의 부담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부담을 결코 우리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많은 국민들이 빨리 해결책을 찾아내라고 하는 숙제인 만큼 여야가 오늘 통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현재 정부에서도 공무원의 사기진작, 공직사회의 활력제고 방안 등을 열심히 마련하는 만큼 우리 국회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모든 문제를 성역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진솔한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의회주의자들이다. 오늘 소통하는 자리가 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 대 당의 입장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자세로 한다면 합의를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여야 간)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차와 모양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조금씩 보완을 한다면 크게 합의를 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과 현실을 토대로 한 소통, 대화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국민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산적한 현안 관련, 새누리당이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와 관련,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와 청와대 비선 논란과 정치개혁특위, 개헌특위 구성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정치는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 새누리당이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다음주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새정치연합은 청와대를 둘러싼 비선실세 논란의 의혹을 해소하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중에 4자방 국정조사는 반드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열리는 2+2 회담에서 이런 현안에 대해 새누리당의 확실한 답변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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