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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은미·황선 관련 사무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14.12.11 10:54 수정 2014.12.11 10:58        스팟뉴스팀

신은미, 12일 미국 출국 예정…경찰, 소환 통보

경찰이 '종북 토크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황 전 부대변인과 신 씨가 지난 9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아트홀에서 열린 ‘평양에 다녀왔수다’ 토크 콘서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경찰이 '종북 토크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1일 신 씨와 황 전 부대변인의 자택과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는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신 씨와 황 전 부대변인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명목으로 북한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하는 발언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은 지난 10일 신 씨에게 11일 오후 2시까지 경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인 신 씨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만큼 경찰 소환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에 신 씨의 출국정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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