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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파이, 겉은 '바삭' 속은 '알찬' 크리스마스 선물?


입력 2014.12.13 13:53 수정 2014.12.13 14:00        스팟뉴스팀

영국서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활용

민스파이는 무슨 의미일까.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민스파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스파이는 치웨트(chewette)라는 중세의 패스트리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민스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스파이는 겉은 패스트리인데 속은 말린 과일 등으로 가득차있는 먹음직스러운 파이의 한 종류다.

보통 크리스마스 만찬 메뉴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 기간에 방문하는 손님이 있을 경우에 작은 깡통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이 자러 가기 전에 산타클로스를 위해 민스파이와 셰리 주 한 잔을 놓아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민스파이는 검고 과일의 풍미가 진하며, 계피와 생강의 향을 지니면 최상품이라고 평가받는다. 특히 패스트리 부분은 바삭바삭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요즘 만들어지는 민스파이는 쇼트크러스트나 퍼프패스트리로 겉을 만들고 민스미트(mincemeat), 말린 과일과 스파이스, 으깬 사과, 시트러스, 견과, 약간의 브랜디로 속을 채운다. 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옛 레시피에서는 전통적으로 소의 지방이 민스미트의 기본이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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