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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롯데월드 잇단 안전사고, 머리숙여 사과"


입력 2014.12.17 11:52 수정 2014.12.17 11:59        박민 기자

영업중단 및 보강공사 '서울시 조치' 충실히 이행할 것

아쿠아리움 및 영화관 전액 환불 조치

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최근 잇단 안전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몰에서 발생한 수족관·영화관 안전문제에 이어 공사현장 근로자 사망사고에 관련해 롯데그룹이 17일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이날 오전 제2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롯데월드몰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가 지시한 영화관 및 수족관 영업 정지와 공연장 공사 중단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원인 파악 및 문제점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아쿠아리움 연간 회원권 고객들과 영화관 티켓 예매 및 발권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하고 불편에 대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영업 중지에 따른 인근 입점업체의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롯데는 안전문제 논란이 된 아쿠아리움 누수에 대해서는 17일~19일까지 수족관의 누수 원인 및 누수 하자 처리 적정성, 유지 보수방법 제안 등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기관인 해외 수족관 전문업체인 셈락 랜드스케이프사를 선정했고,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전문기관을 추가로 선정, 구조 안전성·변전소 등 전체적인 수족관 안전 진단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관 진동 문제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외부 진단업체와 협업해 문제가 된 14관 뿐 아니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 상영관에 대해 종합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자문위원 점검 결과, 4D관(19관) 관람석 의자에서 발생한 진동과 음향효과가 바닥을 통해 아래층 14관으로 전달돼 영사실에서 투사되는 화면이 스크린에서 흔들리는 현상과 바닥 진동이 발생된 것을 확인된 바 있다.

롯데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른 영화관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영화관 전체의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발생한 쇼핑몰동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에 대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해 그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실행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재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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