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 베이브 루스 야구모자, 3억원에 낙찰
1934년 일본 원정 당시 직접 썼던 모자 공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모자가 경매에서 3억 원을 기록했다.
CNN은 19일(한국시간) 루스가 지난 1934년 일본 원정경기 당시 착용했던 야구모자가 30만 3277달러(약 3억 3442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모자는 루스가 속했던 보스턴, 뉴욕 양키스 대신 미국 대표팀을 뜻하는 'US' 로고가 박힌 짙은 암청색이며 일본 원정에서 직접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매에는 뉴욕 양키스의 또 다른 전설 조 디마지오가 1937년에 착용했던 야구모자가 15만 달러(약 1억 6541만 원)에 팔렸고, 루스와 루 게릭의 자필 사인이 담긴 1932년 양키스 야구공은 11만 5000달러(약 1억 2682만 원)에 판매됐다.
한편,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재학 시절(1982년)에 신었던 하늘색 농구화는 3만 3000달러(약 3639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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