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부르면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 제공
현대백화점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LED 자선트리' 운영에 이어 이색 '캐롤 부르기 기부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무역센터점 '이벤트존'에서 '착한캐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캐롤 이벤트는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로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한 건수만큼 결식 아동에게 식사 한끼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개인 혹은 단체로 캐롤을 부르는 동영상(URL)을 댓글에 입력하거나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있는 이벤트존에서 직접 캐롤을 부르면 된다. 부를 수 있는 캐롤은 징글벨, 창밖을 보라, 고요한 밤 등 3곡이다.
무역센터점 이벤트존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킹 밴드의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캐롤 동영상 건수와 이벤트존에 참여한 인원 수를 합해 내년 1월 중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 아동들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부에 재미를 더할 경우 고객의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캐롤천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백화점과 구세군이 지난달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대구점에서 진행한 '디지털 LED 자선트리'의 경우 기부를 하면 트리에 설치된 LED 전구와 주변 조형물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재미를 더해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허원기 팀장은 "기부에 재미를 더한 '디지털 LED 냄비'의 경우 모금액이 작년 같은 지역에서 진행한 것보다 1.5배 많다"며 "특히 젊은층 비중이 40%로 작년보다 2배 가량 높은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가 가장 많은 캐롤과 감동있는 사연의 캐롤 등을 고려해 '베스트 캐롤천사'도 선발할 계획이다. 총 3명이 선발되며 1등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30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