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 운행 열차 일반으로 바뀌는 등 극심한 혼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5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신논현 방향으로 향하던 9호선 급행 열차가 신호기기이상으로 양천향교역에서 멈춰섰다.
열차는 그 자리에서 약 10여분 간 움직이지 않다가 8시 14분 경 운행이 재개됐지만 급행으로 운행되던 열차가 일반으로 바뀌고 제 시간에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열차 내부는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출근을 위해 9호선을 이용하던 채모 씨는 "아침 일찍 나와 제시간보다 먼저 열차를 탓는데도 지각을 하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당국은 정확한 지연 운행 사유를 점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