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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시신'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4.12.26 11:31 수정 2014.12.26 11:38        스팟뉴스팀

신장 165~170cm, 저는 듯한 걸음걸이 특징

경찰이 공개수배한 '가방시신' 살해 용의자 전단지.
여행 가방 살인사건의 용의자 신상이 공개되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전모 씨(71)를 살해하고 여행 가방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정형근 씨(55)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정 씨는 신장 165 ~ 170cm에 보통체격으로 약간 저는 듯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 및 지인들의 진술,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된 바지의 혈흔,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씨는 피해자 전모 씨와 평소 안면이 있던 사이로 범행 동기에 관해 밝혀진 바 없으나, 시신 발견 전날인 21일 부평의 한 교회에서 전 씨의 딸 근처에 나타난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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