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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보법 위반' 혐의로 황선 조사 벌여


입력 2014.12.29 20:18 수정 2014.12.29 20:22        스팟뉴스팀

황선, 지난달 17일에도 ‘북한 찬양·고무’ 혐의로 조사 받은 바 있어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 위치한 향린교회에서 열린 ‘신은미, 황선 통일토크콘서트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10일에 있었던 익산토크콘서트에서 일어난 청소년의 사제폭탄 사건과 관련해 선처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되있었지만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반발로 인해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또한 재미동포 신은미씨는 신변 안전 위협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29일 황선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였다.

최근 황 전 대변인은 이른바 ‘종북콘서트’에서 김일성 등 3대 북한 독재자들을 긍정적으로 미화하고 북한을 인권·복지국가인 것처럼 묘사한 이유로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 당한 바 있다.

아울러 황 전 대변인은 지난 2011년부터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종북콘서트’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황 전 대변인은 경찰에 의해 소환 조사당한 바 있다.

또한 황 전 대변인과 함께 고발된 신은미 씨는 출국정지가 새해 1월 9일까지 연장됐다. 경찰 측은 신 씨를 세 차례 소환조사한 바 있으며 추가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재미동포 신분인 신 씨를 강제출국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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