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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나눠 내는 '분할납부제' 확대


입력 2015.01.01 14:43 수정 2015.01.01 14:49        스팟뉴스팀

교육부, 범위 및 납부 방식 확대하는 분할납부제 활성화 방안 시행

대학 등록금을 달 단위로 나눠 내는 등록금 분할납부제가 확대될 전망이다.ⓒ데일리안 DB
대학 등록금을 달 단위로 나눠 내는 등록금 분할납부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부터 대학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장학금을 받는 학생을 분할납부제 범위에 포함해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일부 대학은 국가장학금 등 장학금을 받는 학생에게 분할납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 교육부는 분할납부 횟수를 학기당 4차례 이상으로 설정, 원칙적으로 매달 1차례 납부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수납창구뿐 아니라 온라인 납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등록금 납부고지서에 포함할 필수 항목으로 △납부기간 △납부방식(일시·카드·분할 등) △신청기간 △신청대상 △신청방법 △분할납부 선택횟수별 납부금액 등을 지정했다.

특히 교육부는 2016학년도부터 분할납부제와 학자금 대출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등록금 분할납부를 신청한 학생은 등록금이 부족한 달에 한해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불필요하게 등록금 전부를 대출해야 하는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다.

다만, 신·편입생 입학 학기의 경우, 대학들이 중도 포기자 등에 따른 행정 비용을 이유로 분할납부제 실시를 꺼리고 있어 제도의 전면 시행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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