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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또 구제역 양성 판정…충북 5개 시·군 확산


입력 2015.01.03 16:51 수정 2015.01.03 16:55        스팟뉴스팀

진천·청주·증평·음성에 이어 괴산까지, 충북 지역 구제역 '비상불'

2014년 12월 31일 오전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경북 영천 화산면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충북 괴산에 위치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발병이 확인돼 충북지역 곳곳에 구제역 확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3일 충북도 구제역 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괴산군 감물면의 한 양돈농가의 돼지 20마리가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확진된 돼지와 같은 우리에 있던 100여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해당 농가는 현재 16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했으며 주변 도로 등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괴산 구제역 확진으로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진천 9곳, 청주 7곳, 증평 2곳, 음성 1곳 등 충북도 내 5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충북지역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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