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6월말까지 선거구 확정, 정개특위 지금 구성"
라디오 출연 "정치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 정치권이 놓쳐선 안 돼"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은 6일 “국민에게 책임을 져야 된다는 입장에서 조속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마지막에 닥쳐서 선거 정개특위를 구성하면 졸속으로 가는 게 빤하다. 우리 사회를 개혁하고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우리 정치권이 허송세월해서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먼저 원 위원장은 “올해가 선거가 없는 해이다. 그런 점에서 정치개혁, 구체적으로 선거개혁이나 헌법개정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것을 수렴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보고 있다”며 “이번에 헌법재판소 판결로 선거구를 재조정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어 “그런데 헌재 판결이 12월 31일까지 마무리하라고 돼있다. 그런데 선거법상 선거 6개월 전까지 선거구 확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런데 6개월 전이면 금년 9월이다.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결국 이 논의가 금년 6월까지, 전반기에 마무리돼야 실제로 법을 지키는 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이번 12월에 시작되는 임시국회가 계속되고 있지만 12일 본회의가 예정돼있는데, 여기에서 정개특위를 만들고 개헌특위도 구성을 해야 6월 말까지 선거구 확정안을 우리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정개특위 구성과 함께 개헌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국회 내에서 23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개헌은 국회의 과제이지 대통령의 과제가 아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에서 논의해서 시대 발전에 맞는, 또 사회 통합에 필요한 그런 방안을 만드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밖에 원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과 국회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당직과 별개로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특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박 대통령뿐 아닌 남들도 인정해주고 있는 게 남북관계 아니겠느냐”며 “여기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박근혜 정권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 국가와 남북 전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회담과 관련해서도 원 위원장은 “세상일을 하는 데 쉬운 것부터 하는 게 생활의 지혜”라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아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다. 가능하면 2월에 방북해서 국회회담에 대한 실무 논의를 하길 원하고 있다.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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