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프랑스 인질극 종료…테러사건 용의자 2명 사살


입력 2015.01.10 10:47 수정 2015.01.10 10:54        스팟뉴스팀 기자

파리 동부 유대교 식품점 인질극도 진압

프랑스 경찰이 9일(현지시간) 파리 근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던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들을 급습, 모두 사살했다.

이날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같은 시각 또다른 지역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현장에도 특수부대를 투입해 용의자를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

프랑스 경찰 등에 따르면 대테러 특수부대가 이날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용의자 쿠아치 형제가 인질극을 벌이는 파리 북부 드골 공항 근처 담마르탱 인쇄공장에 진입해 이들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또,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의 유대교 식품점에서 발생한 인질극도 진압했다. 인질범 1명이 사살됐고 인질로 잡혀있던 민간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7일 파리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목숨을 빼앗은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담마르탱 인쇄소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해왔다.

한편, 오는 10일 파리에선 테러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린다. 집회에는 알겔라 메르켈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