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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좌절’ 도리타니, 한신과 20억엔 초대형 계약 임박


입력 2015.01.10 10:25 수정 2015.01.10 10:3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해외 진출 자격 얻었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 차

한신 내야수 도리타니가 초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 게티이미지

한신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 내야수 도리타나 다카시(33)에게 대형 계약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10일 한신 잔류를 발표한 도리타니와 5년 총액 20억 엔(약 183억원)의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리타니는 "해외 진출 권리를 얻어 메이저리그행을 추진했지만 장고 끝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도리타니는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해 메이저리그 진출 의욕을 불태웠고, 토론토와 샌디에이고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였다.

그러자 한신은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긴 기간인 5년의 장기계약으로 도리타니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로 했다. 특히 한신은 구단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와 30년만의 우승 도전을 기치로 내걸었다.

한편, ‘산케이 스포츠’는 사카이 신야 구단주가 도리타니에게 “앞으로 오랫동안 팀을 지켜주면 고맙겠다.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으로 할 수 있도록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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