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피해 가족에 생계비 지원

안산시와 관할 주민센터 등이 비용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돕기로

14일 안산시는 지난 13일 발생한 안산 인질사건 피해 가족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및 장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인질극으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이 시의 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해당 주민센터에서도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인질로 잡혀있다 생존한 큰딸은 사건 당시 받은 충격으로 실어증 증세를 보이며 경찰조사에서 진술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