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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GK 김진현 '슈퍼세이브' 호주전 하이라이트


입력 2015.01.17 22:32 수정 2015.01.17 22:38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후반 43분, 크루즈 날카로운 슈팅 막아내

골키퍼 경쟁 구도에서 정성룡-김승규에 앞서

[한국-호주]골키퍼 김진현의 후반 43분 선방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 연합뉴스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또 결정적 선방으로 한국이 개최국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서 열린 호주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3분 이근호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원톱’ 이정협의 마무리로 빚은 선제 결승골과 GK 김진현의 선방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이정협도 강렬한 인상을 심었지만 종료를 앞두고 나온 김진현의 슈퍼세이브는 한국-호주전 하이라이트였다. 감기 몸살로 쿠웨이트전에 결장하고 돌아온 김진현은 차세대 NO.1 골키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호주가 퍼부은 공중볼 공격도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줬다.

이날 선발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킨 김진현은 1-0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던 후반 43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슈퍼 세이브’로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호주는 후반 43분 절묘한 패스워크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가 한국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진현과 1대1로 맞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진현이 이를 팔로 막아냈다. 동점골 허용 직전에서 슈틸리케 감독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의 1-0 승리를 지켜낸 결정적인 장면이다.

김진현은 조별리그 첫 경기 오만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선방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전반 27분 상대 나와프 알라비드에게 오버헤드킥을 허용했지만 이를 몸을 날려 막아내기도 했다.

사실 대표팀의 골키퍼 A매치 경력만 따지면 김진현이 가장 뒤진다.

2012년 5월 스페인과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김진현은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다시 대표팀에 발탁, 지난해 9월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약 2년반 만에 A매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정성룡(수원)과 김승규(울산)를 앞질렀다.

우승을 위해서는 탄탄한 수비가 절실하다. 최후방에 있는 김진현의 선방쇼가 55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을 뒷받침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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