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연안서 소형 어선 침몰…2명 사망 1명 실종
지난 18일 강원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께 고성 선적 17톤급 정치망 어선의 보조 작업선(0.7톤)은 본선과 함께 작업하던 중 침몰했다.
침몰 당시 해당 어선에는 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선원 김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박모 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반면 또다른 선원 이모 씨는 실종돼 속초해경안전서와 강원소방본부 등이 경비정과 헬기,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항해 사고 발생시각까지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인근 선박 목격자와 본선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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