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오겠다" 한마디 남기고 사라져
충남 서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일본인 대학생이 18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3시쯤 충남 서산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살 일본인 A 학생이 서울을 다녀온다는 말을 남기고 기숙사를 나간 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학교측의 A 학생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관,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학교 주변 야산 등을 수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0일에는 잠수부와 헬기까지 투입해 인근 산수저수지를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