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초청 수락 '5월엔 모스크바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초청을 수락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제1위원장 초청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북한 김 위원장의 러시아 초청 수락 사실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소련 시절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날(1945년 5월 9일)을 기념해 매년 행사를 진행해왔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과 김 제1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에게 올해 승리의 날 행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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