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안에서 번개탄 피워 자살 시도한 40대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태워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26일 새벽 0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아파트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본인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고 있던 최 모 씨(41)가 119에 구조됐다.
119 구급대는 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먹다남은 소주 병과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구조된 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술을 마신 뒤 번개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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