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삼관'의 제작사 두타연이 영화 속 등장하는 굿 장면이 특정 종교를 폄하하거나 희화화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 NEW
영화 '허삼관'의 제작사 두타연이 영화 속 등장하는 굿 장면이 특정 종교를 폄하하거나 희화화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28일 두타연은 공식 보도자료를 "영화 '허삼관'에서 병에 걸린 하소용을 살리기 위한 문도사의 굿 장면에 등장하는 주문은 극 중 상황 및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극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타연은 이어 "문도사는 특정 신앙에 바탕을 둔 인물이 아니며, 절박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의식을 치른다는 설정에 따라 태을주 주문을 외운다. 극의 흐름 상 특정 종교에 기반을 둔 의식이 아닌,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벌이는 해프닝으로 인식하도록 묘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본의 아니게 해당 종교의 관계자와 신도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허삼관' 제작진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태을주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력에 근거한 픽션이며, 민족 종교이자 고유신앙으로 알려진 증산도를 묘사하거나 폄하할 의도가 없었다"며 "영화 '허삼관'을 관람하신 관객 여러분들께서 해당 장면을 실제 종교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없길 바라는 취지에서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영화 '허삼관'은 배우 하정우가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작품. 중국 소설가 위화(余華)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바탕으로 했다.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가족들 덕분에 행복하던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생긴 일들을 코믹하면서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하정우는 돈도 없고, 삶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이 뒤끝만 있는 남자 주인공 허삼관을, 하지원은 동네 절세미녀 허옥란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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