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민간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받아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2.06 09:26  수정 2015.02.06 09:34

감찰 적발...대기발령 뒤 사표 수리 예정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청와대 내부 감찰에 적발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실 A행정관은 몇 달 전 한 민간업체 간부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고 이 간부가 A행정관의 골프 비용까지 부담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A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왔고, 골프를 함께 친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잘 아는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결과 골프 비용 외에 금품이나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청와대는 A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사표를 받았고 조만간 이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013년 10월에도 기업체로부터 골프 접대와 상품권을 받은 경제수석실 행정관들을 별다른 징계 없이 소속 부처로 돌려보냈다가 지난해 4월 뒤늦게 이들에 대한 징계를 해당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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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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